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농가조직화 교육ㆍ컨설팅 사례집’을 발간했다.
29일 aT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농가조직화 사례집은 2011년 5개 조직에서 실시된 농가조직화 교육ㆍ컨설팅 과정 및 문제해결 프로세스에 대한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작년 한 해 조직화에 대한 교육실시 결과 5개 조직 공동계산매출액이 74억원에서 178억원으로 늘어나 평균 141%가 증가하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장원유통영농조합법인은 공동계산 참여농가가 27개에서 179농가로, 공동계산취급액이 22억에서 120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사례집은 농업현장에 있는 생산조직들이 조직화를 좀 더 쉽게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으며 ‘12년 산지유통활성화사업 조직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농가조직화와 공동계산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 조직들에게 좋은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aT 농식품유통교육원 윤장근 원장은 “이번 책자발간을 계기로 산지의 규모화와 조직화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도 산지의 경쟁력강화 지원을 위해 농가조직화 교육?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책자를 원하는 생산자단체는 aT 농식품유통교육원(031-400-35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