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9일 경기 안성에서 지난해 수출선도조직별 사업실적 평가결과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된 (주)머쉬엠에 대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주)머쉬엠은 2008년 8월 새송이버섯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7개의 수출업체와 농가가 설립한 연합수출법인이다.
2009년 선도조직으로 선정된 이후 엄격한 선별작업과 고품질 이미지가 해외에 홍보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출실적은 약 900만불로 전년 대비 85% 이상 증가했으며 국가전체 수출 비중의 62%에 이르고 있다.
또한 수출가격도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했으며, 출자 회원사 또한 18개사로 설립 당시 보다 3배 증가했다.
aT에 따르면 수출선도조직은 뉴질랜드 키위브랜드인 Zespri와 같은 선진 수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금년도에 신규사업자로 장미 부문 연합수출법인‘K-flower’와 딸기 부문‘경남무역’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2009년 9개에서 21개 조직으로 대폭 늘어났다.
aT 김재수 사장은“수출선도조직은 지난해 농식품 수출목표 76억불 달성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올해 농식품 수출100억불 달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출선도조직을 미래의 한국농식품 수출을 이끌어가는 한국형 마케팅보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