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as.go.kr)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실시하는 ‘제16회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심사’에서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화 소외계층이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제정된, 국가표준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임을 입증해 품질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07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957개 기관 및 단체가 신청해 이 가운데 34.39 %인 673개가 최종 인증됐다. 품질마크의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1년(2012년 5월 18일~2013년 5월 18일)이며, 경과 후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인증심사는 1단계 소프트웨어를 통한 자동평가, 2단계 전문가 평가, 3단계 장애인, 노인 등 사용자에 의한 평가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등의 축산기술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은 ‘음성변환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시력이 낮은 사람도 큰 글씨를 통해 홈페이지를 볼 수 있다.
또 청각장애인은 음성정보로 구성된 콘텐츠에 대해 자막, 원고 등의 문자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체장애인은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도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정노 과장은 “품질마크 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자 중심의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누구나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