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롄아카시아 축제 전세기 관광사절단이 중국 지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포항시는 지난 24일 중국남항항공 전세기를 통해 포항공항을 출발, 중국다롄 아카시아 축제에 사절단 92명을 보냈다. 이에 앞서 중국 다롄 관광사절단 70여명은 다롄 항공을 출발, 포항에 도착해 포항관광을 했다. 이처럼 양도시가 전세기를 이용해 사절단 교류를 하자 중국 언론들이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현지를 방문한 포항사절단의 활동과 면담내용을 취재하느라 경쟁을 벌였다. 다롄지역 언론의 경우 지난 25일 이 지역 최대부수를 자랑하는 다롄일보 이지굉 기자가 박승호 시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다롄일보는 이 기사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공무원 시절 베이징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소개한 뒤 “이번에 전세기를 이용, 가야금연주단과 청소년축구팀 등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다롄 아카시아축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 포항시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첨단산업관광코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포항에 투자하는 다롄 기업에 대해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보도했다. 잔장지역 언론도 박시장과 왕중빙 잔장시장의 산업협력 MOU를 취재하기 위해 27일 행사장에 2개사가 나와 취재활동을 벌였다. 28일 베이하이시에서 왕샤오동 시장과의 면담자리에는 베이하이 TV와 베이하이 신문을 비롯한 6-7개 언론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언론들은 박시장과 왕시장의 면담 내용을 소개한 뒤 포항시가 전세기를 이용해 92명을 사절단을 이끌고 다롄 아카시아 축제에 참가했으며 앞으로 베이하이시와도 이같은 교류를 활발히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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