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노진학)의 정태영 등대장(53세)이 지난 24일 국토해양부에서 개최한 제3회 ‘등대의 밤’ 행사에서 ‘자랑스런 항로표지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등대의 밤’은 항로표지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5월 국토해양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정태영 등대장의 이번 수상은 평소 근무 환경이 열악한 독도등대 등 도서벽지 유인등대와 무인표지 점검원으로 25년간 근무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근면성실한 자세로 대한민국 항로표지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정태영 등대장은 “미력하나마 국가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왔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그동안 묵묵히 가정을 지키면서 뒷바라지 해준 아내(박윤 53세)에게 모든 공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