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4일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서 도내 부모교육 강사요원 120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가졌다.
부모교육 강사요원은 주로 학부모, 원장, 원감, 장학사로 지역교육청에서 학부모 연수시 연수 받은 내용을 전달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에게 유아교육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유아에게 있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게 하여 유아들에게 바른 인성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유아의 성격형성에 가장 중요한 대상인 ‘엄마’의 역할과 의사소통에 따라 자녀가 가지게 될 성격 형성에 대한 대상관계 이론을 실제 상담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또 절대적 의존기(출생~12개월)와 상대적 의존기(12~36개월)에 주 부양자로부터 따뜻한 양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내용 등이다. 아울러 유아기의 올바른 성교육 방법, 가정과 유치원에서 유아들과 함께하는 놀이지도, 누리과정의 이해와 독서교육 내용으로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에 따라 유아들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 연수였다.
연수 참석자 중 한 부모는 “진작 이런 강의를 들었더라면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잘 키울 수 있었을텐데” 라며 “지금이라도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헤아려 행복한 아이로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정말 뜻깊은 연수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