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제7차 세계물포럼이 2015년 3월 또는 4월에 대구ㆍ경북도 일원에서 200여 개국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uture Water Together’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경상북도는 대구ㆍ경북일원에서 개최될 제7차 세계물포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프랑스와 에티오피아를 방문 세계물포럼 인수와 해외시범사업 점검 등 그동안 꾸준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본지는 경북도의 제7차 세계물포럼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그간의 활동에 대해 그간 활동해온 면면을 살펴보기로 한다.
▩세계물포럼 인수를 위한 프랑스 방문=지난 3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참석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인수하고 로익 포숑 위원회 회장, 벤 브라가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물산업지도자들과 만나 다각적인 논의와 함께 베올리아, 수에즈, GE등 글로벌 물기업과도 접촉 경북투자를 타진했다.
지난 3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15년 세계 물포럼 인수와 해외새마을 시범사업 점검을 위해 3월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한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김관용 도지사의 첫 소감은 “선진국과 후진국을 넘나들면서도 공통적으로 목격한 것은 바로 ‘경북의 빛나는 위상’이었으며 이러한 경북의 글로벌 파워는 결국 수출, 투자, 문화, 관광 등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또 “180개국 3만5천명이 참가한 마르세유 세계 물포럼에서 차기 포럼을 인수한 것은 유럽의 중심부에서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위상을 각인시킨 역사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사는 “세계 최대 포럼이자 ‘물의 올림픽’이 2015년에는 대구경북에서 열리고 물에 대한 주도권이 대구. 경북으로 이동하며, 580조원이 넘는 세계 물산업 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15년 물포럼 준비와 관련 “우리는 국제육상대회, G20재무장관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소중한 경험과 저력이 있는 만큼, 이런 역량을 2015년 물포럼 준비에 쏟아 붓는다면, 역대 최고 최대의 행사로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과 물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김 지사는 “21세기는 물의 시대로 물은 산업화 할 수 있는 엄청난 자원이다. 대구경북은 낙동강, 백두대간 청정수, 동해안 심층수 등 엄청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융복합할 수 있는 산업적 인프라도 세계적 수준으로 물산업은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며, 권역별 특화방안, 선도프로젝트 추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표 참조)도 제시했다.
그리고 김지사는 물산업에 대한 권역별 구상으로, “낙동강권은 물기업 전용단지, 재이용 및 중수도 인프라 조성, 물산업지원센터 설립, 백두대간권은 건강수 및 명수 개발, 물자족 에코시티 조성, 동해안권은 울릉도 용천수 개발, 해양 심층수 및 해수담수화 사업, 원자력 온배수 활용사업 등이 추진된다” 며 “이와 더불어 도청 신도시를 물순환 시범도시로 조성하고, 2020년까지 맴브레인 기반 10대 물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선도프로젝트도 제시하는 등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물산업 육성협의회 구성과 활동= 경북도는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전문가와 공무원 등 30명으로 물산업 육성협의회(위원장 민경식 경북대학교 교수)를 구성 세계물포럼 개최를 통한 물산업 육성계획 보고, 물산업 육성 10대 중점시책 및 육성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물산업 육성협의회는 지난 4월23일 도청제2 회의실에서 1차회의를 갖고 ‘물산업육성 재단설립과련 등을 토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순화 교수는 “물산물산업 육성협의회가 아이디어뱅크 역할로 경북이 중점 추진해야할 포커스 결정이 필요하며 경제성이 있는 부분은 기업이, 학ㆍ연ㆍ관은 지역물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북’ 물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상ㆍ하수분야 투자 확대 처리가 완벽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코오롱, 웅진코웨이, 시노펙스, 도레이물산업, 제일모직 등 멤브레인 제조 5개업체들은 물산업 육성 재단설립 MOU체결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싱가폴 국제물주간 공동참여, 물산업 기술.업체 홍보. 2015년 세계물포럼 적극 참여 및 성공개최 지원을 약속했다.
▩유역물관리와 물산업발전방향에 대한 수요포럼 개최= 최근 물 전문가 및 도청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산업의 발전방향과 기술동향에 대한 대주제로 수요포럼을 개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을 벌였다.
고익환 박사의 유역 물관리와 물산업 발전방안과, 박병주 사징의 멤브레인을 활용한 스마트워터 기술동향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와 참여공무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 영남대 정진영교수는 “물산업 육성은, 내수진작, 해외진출, 재정건전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물 패러다임 변화, 경쟁력 있는 기업( Total Solution)선정으로 세계물포럼 개최후 국부를 창출할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동대 김정진교수는 “좋은 물과 좋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방안이 필요하다”며 기능성 물 개발, 해수이용기술, 물산업 기술 개발연계 경북주도로 4대강 사업 후, 낙동강의 달라진점 모니터 세계물포럼시 제시를 제안했다.
이용환 박사(도레이 부장)는 멤브레인, 국내기업체 모두 경북에 소재 경북이 주도가 가능해 싱가폴 국제물주간 행사 투어가 좋음으로 2015년 세계물포럼 시, 해수담수화, 하수재이용 등 수처리사업 투어 준비 필요를 강조했다.
웅진코웨이 조현보부장은 “요금 비현실화로 기업입장, 수도권 제외하면 물산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4대강 사업으로 많은 물 확보, 수변구역 조성 등 활용방안 강구가 필요하고 세계물포럼에 맞춰 수질관리와 물 배분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전득산 부장은 “동해안 온배수자원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축적돼 있어 물산업으로 연계 울진 원전 온배수를 친환경 그린에너지 개발 가능(신재생에너지)한 해양플렌트 산업이 세계1위 경쟁력 갖추고 있어 , 해양물산업과 연계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경연구원 송재일박사는 “물과 타산업 연계 - 한방바이오, 의료산업 발굴 등 낙동강 친수벨트를 물산업과 연계방안 강구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경북테크노파크 이태종박사는 “세계물포럼이 무었을 보여 줄것인가? 경북이 물산업 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될것으로 판단된다”며 물산업, 스마트워터 기술접목 등 신 융합산업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투자유치단 이광희 단장은 국내외 물기업, 경북이 물산업의 메카가될 수 있도록 유치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낙동강의 줄기를 이용한 물과 산업은 낙동강 유역 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제발전 견인차가 되면서 조국근대화의 시초가 됐다”며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등 국가하천과 반변천, 병성천 등 359개 지방하천이 전국 하천의 14%를 차지하면서 정부계획과 연계 글로벌 물기업 유치, 지역 물기업 육성, 연구기반 확충 등 물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김 지사는 “오는 2015년 3월 16일부터 22일까지(잠정) 7일간 대구ㆍ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은 200개국 3만 여명(국외 1만명, 국내 2만명)이 참여한 세계최대 규모의 포럼으로 대구 국제육상대회, 경북의 경주엑스포에 이은 대구ㆍ경북의 또 하나의 쾌거로 물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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