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의 1인당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12kg/인/일로 수도권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생활폐기물의 55.2%가 재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돼 포항시의 쓰레기수거 분리정책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포항시의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522톤으로, 이 중 55.2%인 288톤이 재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의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전국에서 부산(68.4%), 울산(67.3%), 서울(65.8%), 인천(64.5%), 다음으로 9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타 도시는 50%후반에서 60% 초반에 머물렀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의 재활용률이 높은 것은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반입통제기준 강화와 엄격한 분리배출 실시, 재활용 활성화 홍보강화 등 시의 생활쓰레기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