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1만명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산업현장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안양옥 교총 회장, 후원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2012 기업가정신 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5개월간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젊은 세대들이 기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삼성전자[005930]와 현대·기아차, 포스코[005490] 등 22개 기업들이 참여해 9월 말까지 디자인과 무역, 친환경, 해양, 미래, 자동차, 전자 등 10개 테마별 코스에 걸쳐 진행된다.
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과 같은 인재전쟁 시대에는 국가와 기업의 성패가 창의적 인재 확보 여부에 달려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기업들의 도전정신을 배워 한국경제의 미래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주호 장관도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기업가정신 원정대를 통해 젊은 세대들로 하여금 산업 현장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원정대에 참가한 이혜영(24·단국대 3년)씨는 "지금까지 이론으로만 접했던 기업현장을 직접 탐방해 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이번 원정대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전경련 공식홈페이지(www.entreeschool.co.kr)를 통해 원정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