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포항에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새마을체육산업과는 지난 11일 삼성라이온즈 사무국을 방문해 2017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홈경기 개최에 대하여 협의했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해 개장한 삼성라인온즈파크와 수익문제, 선수들의 이동에 따른 경기력 저하 등을 이유로 포항에서의 경기 개최에 대하여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을 비롯한 경주, 울진, 영덕 등 북부권 야구팬에게 실망감을 주면 안된다는 취지와 경기 개최로 인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와 같이 최소 6경기 이상은 유치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삼성 관계자로부터 올해 6∼7월에 6경기 개최는 확실히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한편 2017년 프로야구는 오는 3월 31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