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공모사업’에 남구보건소 별관 증축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별관증축을 통해 효율적인 보건사업 추진에 나선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6억1천2백만원을 확보한 남구보건소는 총사업비 9억3천8백만원을 들여 남구보건소 내 연면적 3,635㎡ 규모의 별관을 증축할 계획이다. 신축하는 별관에는 통합건강증진업무 확대 실시에 따른 통합건강증진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체험교실,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선별진료실 등이 설치되어 효율적인 보건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별관 1층에는 결핵실, 약품보관실이 위치하며, 2층은 지역보건실, 금연상담실, 영양교육 및 상담실이 배치될 예정이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1월 2일 실시설계에 이어 11일 공유재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9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구보건소는 지난해에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확보로 연일읍보건지소 시설 개보수를 통한 Fun Fun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데 이어, 2017년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경상북도에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진석 남구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 확대에 따른 교육 공간 확보와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로 시민 의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