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포스텍 기초과학연구단 유치성공으로 ‘기초과학기술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 박승호 포항시장, 김용민 포스텍총장, 김승환 연구처장, 오용근 신임연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과학벨트 연구단 전국 최다 유치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경북과학의 비전과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에 경북도 내 포스텍에 유치된 연구단은 전국 10개 중 4개로 전국 최다유치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물리, 화학, 생명, 수리기초과학 4분야 모두 선정되는 큰 성과라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경북도내 포스텍에 유치된 4개 연구단의 단장은 모두 국보급 학자로 수학분야 오용근 단장은 한국인 최초 국제수학자총회에 초청받아 강연할 정도의 세계적 석학이고, 화학분야 김기문 단장은 세계 최초로 세포막에서 단백질 분리에 성공한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물리분야 정상욱 단장은 가장 권위 있는 과학지에서 한국인으로서 가장 많이(3만건)인용되는 석학이고, 생명과학분야 찰스 서 단장은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연구단 선정을 시작, 지난 8일 최종 10명을 선정해 17일 본격 출범시켰다. 따라서 경북도와 포스텍은 한국의 기초과학 선점을 위해 각 연구단별 년 100억씩 10년간 국비가 지원과 함께 55명의 연구원을 국비로 선임하는 연구단선정에 대해 공동 T/F팀을 가동 성과를 이뤄냄으로 지역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성과를 국가와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연결키 위해 경북도는 경북과학비전 2020을 국가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레이저, 로봇 등 10조대 성장동력산업 발굴과 기초.IT.나노 분야 등에서 과학기술리더 1만명을 양성한다한다는 목표로 수립중이다. 또 대구ㆍ울산과 협력 구미-대구-포항-울산으로 이어지는 국가주력산업벨트의 R&D를 획기적으로 보강하고 3대문화권의 본산인 지역의 특색을 살려 과학.산업.문화가 융합된 경북형과학벨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최초로 지방비 부담으로 지역 대학원 중 기초분야 관련 4곳을 지정 한 곳에 년 3억씩 10년간 지원 인력 양성과 과학벨트 연구단에서 나온 기초 연구성과를 조기에 산업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한국의 실리콘벨리로 만드는 지자체 단위 최초의 3대 프로젝트도 추진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연구단 출범은 과학시대를 여는 큰 집의 틀을 마련으로 기초를 깊고 튼튼하게 해야하며, 이를 통해 오늘은 힘들지만 내일은 잘 살 수 있다는 확실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며 “노벨과학상 최초의 꿈은 물론 과학 선진대국 Korea의 꿈을 경북이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와 포스텍은 향후 추가 연구단장 선정에 대비해 국내외 최고의 석학자를 후보자로 발굴, 많은 연구단이 포항시에 유치되도록 함과 동시에 첨단과학도시에 이어 기초과학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기초과학연구원의 연구단과 공조를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모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과학벨트 연구단이 연구에만 전념 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기초과학과 산업이 서로 연계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한 투자환경 조성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영길ㆍ이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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