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21일 "어제 울산을 시작으로 한 민주당 대표 경선이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누가 울산을 시작으로 해서, 누가 당일 투표 결과를 공개해서 이익을 보냐며 비난이 있었지만, 모든 언론이 민주당의 흥미진진한 결과를 대서특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은 민주 정당이고 역동성과 희망이 있는 정당"이라며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벽돌공장에서 벽돌을 찍어내는 전당대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부산 전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공정성과 중립성, 특히 도덕성에 중점을 두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대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MBC 노조 파업과 관련해 "민주당의 6ㆍ9 전대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되기 전에 정부는 김재철 사장을 해임하고 낙하산 사장과 공정보도를 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검찰은 권력 서열 3, 4위를 구속하고 덮고 있다"며 "이런 수사라면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진상조사,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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