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청년취업난 완화와 고학력구조의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고졸자 취업지원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따라서 도는 지난 18일 금오공고에서 지난해 9월과 금년 2월 체결한 `고졸자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관련 첫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사진)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와 교육과학기술부, 도교육청, 경북경총, 경북상의, 대구은행, 농협은행 등 유관기관 실무진 20여명이 참석, 각 기관별로 협약에 따른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그간의 고졸자 채용 추진상황과, 앞으로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금오공고와 구미여상 관계자로부터 현장목소리도 들었다.
경북도는 고졸 채용을 촉진을 위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인턴사업을 확대하고 취업교실 운영, 창업지원사업과 함께 청년채용 박람회 개최, 희망이음 프로젝트, 공공기관의 선도적 고졸자 채용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와 도 교육청은 산학협력형 특성화고를 육성하고 취업중심 특성화고 기반 조성, 학업-취업 병행체제 구축, 글로벌현장학습 등을 확대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 경북경총과 상공회의소 등 지역경제계와 대구은행,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 등 금융기관도 고졸자 채용을 더욱 확대해서 청년취업난 완화에 동참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