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서울경찰청과 공조수사로 인질강도 피의자 허모(28)씨를 지난 18일 오후 10시 칠곡군 기산면의 한 모텔에서 붙잡아 신병을 서을경찰청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8일 오후 7시45분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노상에서 피해자의 어머니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인출키 위해 이동하는 범인 김모씨를 검거 후 또 다른 범인인 허 모씨와 피해자의 소재를 확인해 경북청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경북청은 이날 오후 8시26분께 서울청으로부터 범인 허모씨가 에쿠스 차량을 이용해 피해자를 데리고 칠곡에 있는 한 모텔에 투숙하고 있다는 공조수사 의뢰를 받고, 칠곡경찰서 전 직원들과 구미경찰서 형사들과 합동으로 집중 수색 중 칠곡서 이영세 등 2명이 모텔 302호 주차장에 주차돼있는 용의차량을 발견, 현장을 급습해 허씨를 검거하고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30)와 허모(28)씨는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허위 구인광고를 낸 후 지난 16일 오후 7시10분께 서울 성북구 보문동 지하철 보문역 4번 출구 앞에서 면접을 보기 위해 찾아온 피해자를 차량에 태워 납치, 칠곡군 기산면 모 모텔로 데려가 감금하고, 피해자 어머니에게 수회에 걸쳐 현금 5천만원을 송금하라고 협박해 입금된 돈의 일부를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영길ㆍ전차진기자 sinyk@ksmnews.co.kr jeonc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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