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21일 부분일식을 맞아 공개관측행사를 영천시 교촌동 소재 마현산공원 정상에서 가진다.
21일 오전 6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관측 예상되는 이번 부분일식은 오전 7시 32분이 최대로 태양의 약 80%정도까지 가려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이 태양 앞에 놓여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부분일식 현상은 이번 경우처럼 태양을 80%정도까지 가려지는 일식은 자주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보현산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전했다.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사)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관측행사에서는 참여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태양관측안경을 배부하고 일식 현상에 관한 강연,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일식현상 관측 행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6월 6일 있을 예정인 금성의 태양면 통과 관측행사도 당일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관측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중하 문화공보관광과장은 "이번 부분일식은 태양이 최대 80%까지 가려지는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으로 멋진 해를 품은 달의 장관을 출근길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별의수도, 별의도시 스타 영천을 홍보하고 천문과학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이번 천문관측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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