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19일 포항에서 주말을 이용 경북도 미혼여성 공무원 20명과 포스코 미혼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문화체험을 함께하는 `호감(好感)&공감(共感)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호감(好感)&공감(共感) 볼런투어`는 경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혼 남여가 자원봉사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벽화그리기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주)포스위드에서 작업 환경을 개선 시각장애인들의 눈 피로를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50m에 달하는 실내 벽면을 한동대 봉사동아리(해비타트, 회장 박영종)에서 디자인하고 진행을 맡고 참가자들은 5개 팀으로 구역을 나눠 서툴지만 재미있고 보람된 활동을 벌였다. 이어, 신라천년 고찰인 보경사로 이동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사찰을 둘러보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한 사찰 골든벨과 팀별 친화를 위한 다양한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하루를 함께한 참가자들은 조금 친숙해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이모(경북도청 공무원)양은 "처음에는 쑥스럽고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자원봉사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서 무척 즐거웠다" 면서 "특히 벽화그리기라는 색다른 자원봉사 체험과 우리 지역의 문화재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돼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진관 경북도 행정지원국장은 "자원봉사는 21세기 가장 중요한 인류의 미래 활동이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자본으로자원봉사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경북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공무원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로, 도내 곳곳에 나눔과 봉사의 행복바이러스가 넘쳐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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