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열차 안전운행에 제어역할을 담당하는 철도신호분야에서 ‘기술 분야의 고등고시’로 알려져 있는 기술사 시험에 신호팀 조정환 과장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96회 철도신호기술사 시험’은 전국에서 단 2명이 합격했으며 공사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최초이다. 이번 기술사 합격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올해 초부터 추진한 2020 뉴비전 달성을 위한 ‘일등 되기 운동’ 개시 후 가시적으로 도출된 첫 번째 경사이다. 김인환 사장은 “기술사 합격은 단순한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영광과 함께 공사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조정환 과장은 1996년 대구도시철도공사 공채1기생으로 입사해, 협업과 사업소, 본사에서 두루 근무했으며 현재는 월배차량기지 신호분소에서 신호설비를 유지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근무와 병행해 2010년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이어 독학으로 철도신호기술사 공부를 시작해 1년 7개월 만에 소망하던 결실을 이뤘다. 조정환 과장은 “업무와 더불어 기술사를 준비하는 동안 아내와 아이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고, 특히 현업과 본사에서 쌓은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이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기술사로서 도시철도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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