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6일 동천동 798번지 동천동주민센터 신축현장에서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진락 도의원, 김영희·한순희·박귀룡·손경익 시의원, 박서규 주민센터이전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현 동천동 주민센터는 지난 1987년에 건립돼 노후하고 사무실과 부속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신축을 결정하고 추진했으나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어린이 공원부지 일부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선정했다.62억여원이 소요될 주민센터 신축공사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1천853㎡에 철근콘크리트조 지상4층, 연면적 2천703㎡ 규모로 주민센터, 영상회의실, 예비군중대, 헬스장, 취미교실, 풍물·노래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동천동주민센터가 새로이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통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자치와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