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을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미주리 대학 수의과대학의 제임스 쿠크(James Cook) 박사는 관절의 유체(액체)를 한 방울 뽑아내 분석함으로서 장차 관절염이 발생할 것인지 여부를 알아내는 관절염 조기진단법을 개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관절의 유체에 들어있는 특정 단백질의 수치를 측정하면 앞으로 관절염이 나타날 것인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쿠크 박사는 밝혔다. 그는 이 방법으로 개의 관절염을 미리 잡아냈다면서 개의 관절은 사람의 관절과 그 기능이 유사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검사법은 관절염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만이 아니라 관절염이 시작되는 초기단계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크 박사는 이 관절염 조기진단법을 승인해 주도록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이 연구결과는 `슬관절외과학 저널(Journal of Knee Surger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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