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박병길)은 지난 1일~3일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교육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개최한 ‘2016 동아리 한마당 축제’를 성료했다.이번 행사는 1년 동안 회관의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틈틈이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값진 결실의 의미가 있다. 이날 회관 1층 로비에 전시된 7팀의 동아리 작품들은 그간의 활동을 보여주는 학습 결과물로, 독도 사랑을 정겹게 표현한 미니북 콘테스트와 독도체험 작품, 오물조물 칼라클레이, 흙으로 빚는 도자기 등 오감만족 작품들로 가득했다. 또 무대 위에서 펼쳐진 14팀의 공연팀에선 난타, 사물놀이, k-pop댄스, 동요, 합창, 우쿨렐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특히 전통연희단의 자반뛰기, 소고, 버나는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연희형식으로 표현한 공연 장르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가락에 맞춰 펼쳐진 울산 학춤과 12발 상모돌리기의 여흥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발표회에서 방송댄스를 공연한 박지원(해맞이초 5학년) 학생은 “의상을 멋지게 차려 입고 무대에서 공연하니 마치 전문 댄서가 된듯해 가슴이 마구 뛰었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박병길 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감성과 꿈을 가꾸는 행복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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