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 불참키로 한 블라디미르 푸틴 신임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벨라루스와 중국를 방문키로 결정, 그가 옛 소련권 국가들과 중국을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미-러 불화설이 번지고 있다. 사진은 16일 푸틴 대통령(왼쪽)이 모스크바 근교 사저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대좌한 모습으로, 메드베데프는 전날 푸틴에게 내각 구성안을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