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4일 기획조정실장, 경북도 노사협력담당, 미래경제연구원장, 의료·건축학 교수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스마트 산재병원 건립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8월 말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착수한 ‘안전스마트 산재병원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의 중간결과 보고를 바탕으로 김천의 의료기능 확충과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직영 산재병원은 수도권 3개소, 강원권 3개소 등 전국에 10개소가 위치해 있으나 경상북도 내에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산업근로자 수와 산업단지(국가단지) 규모, 기타 의료수요 여건을 고려할 때 경북 도내 산재병원의 유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김천의 산업단지와 구미의 국가단지, 그리고 인근 시군의 산업체 규모를 감안한다면 안전스마트 산재병원 건립 시 충족돼야 할 산재의료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김영박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 정주여건 개선의 필수 분야인 의료서비스 기능 확충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그중 하나인 안전스마트 산재병원을 적극 유치해 김천시 미래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