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과대학(학장 정필현)은 8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원인불명 호흡기질환 역학조사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고 동국대 의과대학이 주최한 것으로 정부의 원인불명 호흡기질환에 대한 대비대응에 관련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이날 심포지엄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및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원인불명 호흡기질환의 역학조사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정필현 의과대학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메르스 유행, 건대 원인불명 폐렴 유행 등과 같은 일련의 호흡기질환 관련 유행을 경험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원인불명 호흡기질환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