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4일 봉산면 상금2리에서 김천소방서, 안전모니터봉사단원들과 함께 농촌지역의 생활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67가구에 소화기 보급 및 화재경보기 달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행사는 제248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주민들 대상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화재경보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시민들이 각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홍보하기 위해 시행됐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2017년 2월 4일까지 전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화재경보기)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도 아직까지 설치실적이 저조해 농촌지역 고령자 마을에 시범적으로 화재경보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한편, 김천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 기업체로 하여금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사업을 전개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이성규 부시장은 “농촌지역의 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설치가 필수적인 만큼 전 시민들이 올해 중으로 각 가정에 화재경보기 및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