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세계 최고의 브라스 앙상블인 모질브라스의 첫 내한공연이 29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총 2회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모질 브라스 첫 내한 공연은 (재)달서문화재단(대표 이병배) 웃는얼굴아트센터가 2016년도 명아티스트 시리즈 두 번째로 마련한 공연이다. 오스트리아의 브라스 앙상블인 모질브라스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구성과는 다르게 트럼펫 3, 트롬본 3, 튜바 1 등 금관7중주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래식을 보다 재밌고 멋있게 재구성한 수많은 프로그램과 독창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 연출력을 보유한 단체다. 모질브라스 멤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 오스트리아 명문 비엔나 국립 음악대학의 동문들로 이뤄져 있다. 모든 공연들이 금관악기로만 제한돼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노래도 하며 색다른 악기들도 함께 연주한다. 클래식에서부터 뮤지컬,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금관 음색만큼이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착각을 할 정도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뛰어난 무대매너를 선보인다.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1시 30분, 3시 30분 공연이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연에서는 영화 Sea Hawk의 메인테마, 이삭 알베니스의 탱고, 스팅의 당신의 모든 숨결마다, 바비 맥퍼린의 Don`t Worry Be Happy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3시 반 공연에는 락그룹 퀸의 We Will Rock You,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비버리 힐즈 캅 중 엑셀 폴리, 드보르작의 작은 봄꽃, 토마스 간쉬의 세르비아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들을 들려준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