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농업인 경북정보화경진대회에서 포항시 우부곤(64ㆍ구룡포읍ㆍ사진)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씨는 지난 10일 제2회 경상북도사이버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농장물 홍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도내 600여명의 사이버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농업인회관에서 사이버농장 전자홍보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우씨는 과메기 재료로 이용되는 꽁치부산물을 발효시킨 액비를 이용해 고당도 호미곶 아침노을토마토를 생산해 생산량의 90%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등 지난해 매출액 6000만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우씨는 3대가 경영하는 시설하우스를 통해 약 5,600㎡면적에 연간 2기작 재배를 하고 있다. 특히 우씨는 최근 핵가족화로 소량, 잦은 구매형태의 소비패턴에 맞춰 4kg 단위로 포장 주문량을 당일 수확 택배발송, 낱개 포장 등으로 승부수를 띄워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우씨는 이날 “생산농장 홍보를 위하여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를 통한 홍보와 영업에 중점을 두고 무농약 토마토농장에서 매일 실시하는 농작업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한 것이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