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김영대)과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회장 공원식)는 지난 12일 따뜻한 검찰상 실현을 위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청하면 청계리 노인복지시설인 정애원을 찾아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이날 포항범방위 의약지원특별분과(위원장 황석순) 소속 의사 8명과 약사 3명, 간호사 20명 등 30여명은 정애원 내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이어 건강상담 활동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 의료봉사단은 이날 내과를 비롯, 외과, 신경과, 안과, 치과 등 전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진료를 실시한 한편 진료에 필요한 각종 의료장비와 약품, 대형치과 차량 1대, 대형안과차량 1대 등을 동원해 정밀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어 몸이 허약한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제 공급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상시 비치할 수 있는 상비약품(100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 과일과 떡을 대접하기도 했다.
포항범방위 의약지원특별분과는 매년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노인시설 어르신들을 찾아 지속적인 무료 진료를 실시해 호평을 얻고 있다.
서재희 전담검사와 공원식 회장은 “소외되고 외롭게 지내시는 노인시설을 찾아 봉사정신을 통한 무료진료를 실시해 준 의약지원특별분과 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주변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이 닿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료봉사에는 대구지검 포항지청 서재희 전담검사를 비롯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 이중환 고문, 공원식 회장, 박승대 운영부회장, 의약지원특별분과 황석순 위원장과 위원들이 동참해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