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의 고향인 고령을 방문한 재일교포 2세인 차경자(76ㆍ사진 오른쪽)씨가 올해도 벚나무 식재를 위한 수목대금 500만원을 지난 10일 고령군에 기부했다. 차씨는 2009년 500만원을 시작으로 금년까지 총 3회 1,5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일본의 최악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벚나무 식재를 위한 수목대금 기부를 위한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 아끼고 절약하여 기부금을 모아왔다고 전했다. 차씨는 이날 외리에 위치한 조부모의 산소를 방문하고 기부금으로 심어진 벚나무 가로수를 둘러보며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오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하였으며 내년에는 반드시 활짝핀 벚꽃으로 가득한 고향마을을 보기 위해 벚꽃이 피는 시기에 기부금을 모아 다시 한번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고령=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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