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독도음악회(대회장 김종춘)가 22일 오후 7시 전주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가 주관하고, 전라북도, 한국예총전북지회, KBS 전주방송이 후원한다.
이 음악회는 독도를 둘러 싼 일본의 치밀한 야욕을 널리 알리면서 독도의 주인이 한국임을 만 천하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휘와 연출은 지난해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작곡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김삼곤 (사)대한민국독도 이사장이, (전)소리축제 총 감독을 역임한 김정수 전주대 교수가 연출을 맡아 진행한다.
연주단은 클나무 오케스트라, 대구 다카메라타합창단, 서울 한양판소리합창단, 전주 필그림합창단, 전주 예그리나합창단, 군산 아리울 합창단, 소리엘어린이중창단, 익산부송중학교 한마음 춤 등 250여 명이 참가한다.
소프라노 오은경 세종대교수, 테너 김남두 서울예종 교수, 판소리 조주선 한양대 교수, 바리톤 제상철 영남대교수 등도 참여해 다양한 음악도 선보인다.
이번에 연주되는 곡들은 한국적인의 정서를 바탕으로 유려한 선율위에 장엄함과 역동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음악회를 위해 전국에서 동시도 수집했는데 울릉도 울릉초 한승민(6년) 군의 `늘 내 곁에 있는 너`, 울릉도 남양초 황화평(4년) 군의 `독도의 수호천사`가 작곡 공모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전북 군산중앙여고 이다정(2학년) 학생과 익산남중 김희백(3학년) 학생이 선정 돼, 어린이 중창단의 연주무대로 올려져 영호남의 허울없는 어울림이 펼쳐진다.
이 자리는 국악과 서양음악 및 대중음악 장르들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음악의 전 장르가 하나로 어우러져 연주되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뤄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종춘 대회장은 "독도와 나라를 사랑하는 예술인들과 학생들이 꾸미는 이 무대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