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종군위안부의 아픈 역사와 삶을 그려낸 악극 ‘꿈에 본 내 고향’공연이 18일 오후 7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다.한국악극보존회에서 기획한 이번 공연은 주인공‘순이’를 통해 종군위안부의 인생과 애환을 표현하며 광복 71년을 맞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는 무대다. 이 공연은 지난해부터 전국 순회공연 중이다.지난 2010년 창립한 한국악극보존회는 우리 악극의 활성화와 계승 발전을 위해단장의 미아리 고개,부모님 전상서,불효자는 웁니다등 다수 작품을 기획공연 한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전원주, 이대로, 심양홍, 황범식 등 국내 유명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춤과 정겨운 노랫가락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눈물과 웃음이 함께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공연은 고난과 아픔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악극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라며 "앞으로 도민의 건전한 정서 함양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수시로 열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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