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7일 석적읍 금호어울림 아파트에서 ‘새내기 엄마와 함께 하는 소통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소통 콘서트는 새내기 엄마뿐 아니라,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에 관한 질문사항을 미리 받고 해당부서의 부서장이 직접 현장에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곡중학교 인근 CCTV 설치, 대교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섬내공원 정비, 호국평화기념관 이정표 설치 등 대부분 생활환경 개선 및 자녀안전에 대한 내용으로, 칠곡군은 최대한 노력하여 군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살기 좋은 칠곡군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또 박민수 계명대 교수의 행복한 자녀교육에 대한 특강으로 부모와 자식 간 갈등을 해소하고, 현명한 부모가 되는 방법 등 질의응답을 통해 새내기 엄마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팝페라 공연도 함께하여 아침시간 2개월도 안된 갓난아기를 데리고 나온 엄마부터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들에게 잠시나마 육아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불편한 사항들을 직접 듣고, 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고 또, 할 수 없는 것은 그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모든 일의 첫단추는 바로 ‘대화’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화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칠곡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