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5일 칠곡군통합방위협의회위원 20여 명이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 준비현장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6․25 전쟁 66주년 낙동강지구 전투 ․ 전승 기념행사는 오는 22~23일 양일간 석적읍 낙동강둔치와 왜관읍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50사단, 특공여단 및 미군 등 900여 명의 장병들이 투입돼 시가행진, 전승기념식, 블랙이글 에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실전과 같은 생동감 넘치는 전투재연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를 위해 201특공여단은 한 달 전부터 칠곡대대에서 숙식하며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백선기 칠곡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국내외의 위기상황에서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인 우리 군 장병들의 굳센 의지와 국가·안보관을 확인하고 새로운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고, “또한 이번 전투·전승기념행사가 전후세대에게 호국정신과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