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2017년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안동경제살리기 예산은 ‘7년 연속 1조 원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으로 정책현안 전반을 챙기고 있는 김광림 의원(새누리당․안동시)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안동지역 주요사업 예산’은 1조 1천억 원대이며, 총액으로 배분되는 복지·농림·문화·산림청·국민안전처·민간투자 예산 등을 포함할 경우 안동지역 투자 예산 총액은 1조 3천억 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안동시 외곽순환도로 ‘용상~교리’ 노선에 신규 공사비 100억원이 반영되면서 외곽순환도로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또한 ‘임하 신덕~동안동IC’(길안 만음) 4차로 완공 소요 157억 원과 ‘안동~포항 2구간’(길안~청송 현동) 4차선 확장 착공비 50억원이 신규로 반영돼 ‘안동~포항’ 국도 확장사업도 속도를 내게 됐다. ‘안동~영덕’ 국도 선형개량사업에도 신규 착공비 110억 원이 투자되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김광림 의원은 “정부안에 담기지 못한 ‘와룡~법전’ 국도 확장사업은 국회에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에는 7천50억 원이 담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서울 강남(수서)~중앙선(안동)연결 노선 중 하나인 ‘여주~원주 고속철 연결사업’에도 기본설계 완료 예산 22억 원이 반영되면서 안동과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사업도 진도를 내게 되었다. 이와 별도로 김광림 의원은 오는 7일 국회에서 권석창 권성동 민경욱 소병훈 송기헌 송석준 최교일 하태경 의원과 공동으로 ‘철도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갖고, 인천 송도~서울 강남 삼성역~경기도 광주~강원도 원주~안동~해운대‘를 연결하는 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 사업들이 완성되면 안동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10분, 인천 국제공항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3월 18일 ‘경북 생강산업 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이후 김광림 의원은 생강 생산농가의 가장 큰 숙원인 생강 저온ㆍ저장시설 마련을 위해 생강산업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내년에 완공(완공예산 30억 반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신규반영 사업으로는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을 위한 백신산업지원센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설립 예산 18억원이 반영되어 안동이 백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또한 그동안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돼 어려움이 있었던 안동경찰서를 신축 이전하는 예산 86억 원이 반영돼 도청이전과 함께 2급지 서에서 1급지 서로 기관 승격을 앞둔 안동경찰서가 새 단장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안동경찰서 부지에는 안동으로 이전하는 정부산하기관과 상공회의소 등이 둥지를 틀 수 있는 종합비즈니스타운 설립이 추진 될 예정이다. 옥동파출소 신축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국학진흥원 내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총사업비 80억) 건립 예산과 물순환선도도시 조성사업 설계비가 신규로 반영됐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특히 환경 분야에 충분한 예산이 담긴 것으로 파악되었다. 안동공공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과 풍산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남선ㆍ정하ㆍ수하지구 하수관거정비와 일직 송리지구 마을하수처리장 설치 등 환경 분야에 3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반영됐다.교육 분야에서도 안동대학교 남자기숙사와 자연1호관과 사범학관 리모델링, 지역협력관 증축 등의 시설비 예산이 100억 넘게 반영됐다. 이밖에 문화산업 분야에 200억 원 이상 반영됐으며, 도촌(예안)과 북부(와룡)지구 저수지 건설사업 100억원을 포함하여, 농업분야에도 상당한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광림 의원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 유치를 이뤄냈으며, 한국전력 경북본부 설치도 금년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와 안동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광림 의원은 내년도 예산과는 별개로 “금년 상반기에 ‘서안동IC~국도34호선’ 선형개선(국도병목지점개량사업) 사업비 10억원과 국제수상오토바이대회 개최 지원 예산, 안동 카누팀 지원예산과 안동 캠핑축제 지원예산을 확보했으며,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과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광림 의원은 “지난 총선 직후인 4월 19일 안동시와 ‘예산 당정협의’를 통해 150여개 주요 사업 리스트를 작성, 국회보다는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 온 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하고 “미진한 부분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더 노력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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