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축구협회(통합 추진위원회)는 31일 영천 청소년수련관 1층에서 통합 경상북도축구협회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통합 새 협회장에 손호영(안동시 안기동) 현 협회장을 선출했다.이날 총회는 협회장 선출에 앞서 영주축구협회장과 영양군축구협회장을 각각 임시의장과 사회로 선임해 회의를 진행했다. 또 재적대의원 25명(23개시·군 통합축구협회장 23명과 미통합축구협회장 2명)중 총24명이 참석해 “성원이 이루어졌다”는 사회자의 보고를 시작으로 회의가 속개됐다.(곧바로 대의원 1명 추가 참석) 경상북도 23개시·군 축구협회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는 그야말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등 질타와 성토 속에 열띤 공방으로 전개됐다. 그동안 통합을 위한 7차례를 거친 통추위 회의가 있었지만, 우여곡절 속에 이날 종점을 찍었다.이날 손 후보는 총 유효투표수 25표 중 찬성 18표, 반대 6표, 기권1표 등 과반수이상 찬성으로 당선돼 김현택 전 축구연합회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 교부받았다. 손 당선자는 당선증을 받고 “큰 바다처럼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스포츠맨의 계기를 만들겠다”면서 짧은 당선소감을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