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학교 후배에게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내고 폭행을 가한 여자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영주경찰서는 후배들에게 보호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영주 모 여자중학교 학생 김모(15ㆍ여)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후배를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김모(18ㆍ여)양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후배들과 자매관계를 맺고 보호명목으로 현재까지 수회에 걸쳐 수백만 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주경찰서는 이번 사건처럼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는 피해학생 외 다른 피해자 있을 것으로 보고 학교폭력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아울러 범죄예방활동과 일만학생서명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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