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5분께 형산강 상류인 경주시 탑동 나정교 인근 공사장에서 송유관이 파손돼 경유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형산강 상류인 나정교 인근 공사장에서 송유관 이설에 따른 보강공사를 하면서 굴착 작업 중 송유관이 파손돼 경유가 누출됐으며 파손된 송유관은 울산에서 경기 과천으로 이어지는 송유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송유관 밸브를 차단하고 소방관 등을 현장에 투입해 누출된 경유 제거 작업에 나섰다. 소방서는 약 1만5천ℓ의 경유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누출된 경유가 형산강으로 흘러들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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