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장한 어버이 및 노인복지 기여단체 등 9명에게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국민포장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정부 포상으로는 ▲국민포장에 달성군 김외출(사진) 씨가 수상 100세 넘은 시어머니를 50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했으며, 특히 15년 전부터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렸어도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서 직접 모시는 효행을 보였다.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동구 박동권(사진) 씨는 7남매의 막내로 아내의 사별과 본인의 암수술에도 34년간 부모님을 봉양한 효행으로 8일 어버이날 청와대에 초청돼 표창을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1일 1,2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의’ 역량 강화 실천, ‘노인에 의한’ 사회참여 노인복지실현, ‘노인을 위한’ 노인복지 서비스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으로 장한 어버이 분야는 수성구 정휘수(남·66) 일반효행분야는 중구 윤수상(남·72), 서구 류동주(여·72), 효행청소년 분야는 심인고등학교 장우영(남·18), 효 실천 기관 및 단체는 대구중구노인상담소(소장·강난미)와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이숙이)가 표창을 받는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효행자, 효 실천 단체, 장한 어버이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ㆍ표창해 경로효친 및 효행문화 확산을 통한 저 출산ㆍ고령 사회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겠다”며 “특히 은퇴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을 계승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