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는 도서지역 성범죄사건 발생과 관련해 지난 22~23일 양일에 걸쳐 지역 내 취약지역 보건진료소 10개소에 대해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연계되는 ‘안심 SOS 비상 무선장치’를 설치했다.보건진료소는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 등 외진 곳에 있고 특히 여성 1명이 근무하는 곳이 많아, 지역 내 112종합상황실로 바로 위험을 알릴 수 있는 한달음 핫라인 구축이 시급했다.‘안심 SOS 비상 무선장치’란 위급상황 발생 시 보건진료소 간호사가 개인소지하고 있는 리모콘을 작동하면 칠곡서 상황실 한달음 신고전화로 위험 상황이 전파되고, 관할 지구대에서 112순찰차가 출동을 하게 되는 시스템을 말한다.시진곤 서장은 “앞으로도 범죄 예방진단팀을 통해 여성범죄취약 지역을 정밀히 진단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여성범죄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