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아홉 번째 주자, 이경희 작가의 전시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에서 진행 중이다. 이경희 작가의 그림은 친근한 느낌을 준다. 바구니에 소복하게 담겨있는 대추, 새끼줄에 묶여있는 마늘, 넓은 들에 피어 있는 꽃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들을 캔버스에 담았기 때문이다.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꽃에 주목하며 보이지 않는 꽃의 향기를 찾지만 이내 한계에 봉착한다. 작가는 "자태와 색채를 작은 손재주로 표현해 보았지만 향기만은 따라할 수 없는 한계이며 꽃의 영역인 것"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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