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는 지난 18일부터 칠곡군 지역 내 공중화장실, 보건진료소, 원룸 등 여성범죄 취약지 75개소에 대해 안심거울 설치로 여성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안심거울은 여성이 화장실 등 들어가기 전에 누가 뒤따라오는지 미리 살펴 범죄에 대응할 수 있게 하고, 안심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범죄자의 범죄 심리 위축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또한 왜관공단운동장 인근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 불안하다는 국민제보앱을 통한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 진단을 실시한 결과, 실제로 외국인 범죄 발생건수는 없었지만 잠재적 사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칠곡군청 예산 3천200만 원을 지원받아 CCTV 4대를 설치했다.시진곤 서장은 "앞으로도 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방범시설물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찰력을 적극 투입할 방침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