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창업보육센터가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11년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창업보육센터가 개소한 2003년 이후 9년 연속 최우수 창업보육(BI)센터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운영평가는 전국의 BI센터를 보육실 면적 기준으로 분류하여 진행됐으며(가 그룹 3,300 m2 이상, 나 그룹 1,500m2 이상, 다 그룹 750m2 이상, 라 그룹 750m2미만), 경일대학교는 ‘가’ 그룹에 편성되어 평가를 받았다. 평가항목으로는 기관의 창업보육사업 의지, 매니저의 전문성, 입주기업의 경영성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기업의 경영성과는 매출액, 고용인원, 3년 미만 초기기업의 비율, 벤처기업 인증, R&D연계 사업비 수탁, 융자・보증 연계 규모, 신규 산업재산권 출원 및 등록 등의 다양한 지표로 평가됐다.
경일대학교 BI센터는 지난 1년간 입주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신규 창업기업으로 교체되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지적재산권과 벤처기업 인증 기업 수 등의 지표로 표현되는 원천기술 보유 기업의 비율이 증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러한 성과는 2011년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다수의 예비기술창업자를 배출하고 일부 기업에게 창업보육센터 연계 입주를 지원한 결과이다. 따라서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 및 경영 멘토진을 투입하면 향후 급격한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광구 창업지원단장은 “대경권 최대 BI센터로서 전문 매니저를 확충하고, 기술 및 경영 멘토진을 보강하며,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창업기업의 조기 매출 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일대학교는 BI센터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 중 우수 기업을 발굴하여 엔젤투자기금을 지원함으로써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스타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일괄 지원하는 마스터플랜을 실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