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 지난달 조성한 연꽃 재배단지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주왕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왕산 초입의 부동면 하의리 일원에 조성된 2.8ha, 8천500여 평 규모의 연꽃 재배단지에는 연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연은 연꽃뿐 아니라 잎과 뿌리, 씨앗 등 다양한 부산물 이용이 가능해 쌀 소비감소에 따른 대체 작물로서 지역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축제와 농촌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연의 부산물을 이용한 여러 가지 방안을 찾기 위해 8월과 9월에 4회에 걸쳐 인근 식당을 운영하는 상가와 군 지역 내 관심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요리, 염색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따라서 주민들은 연꽃단지가 청정 관광도시 청송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반기고 있다.청송군 심정보 친환경농정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농가와 협의해 연꽃단지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며, “테마길과 포토존, 각종 조형물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되면 명실상부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농가의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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