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부동면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내원마을이 ‘생태문화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지난 2007년 수질오염과 미관저해를 이유로 철거된 전기 없는 마을, 하늘아래 첫 동내 내원마을의 옛 추억을 더듬고 완만하게 펼쳐진 주왕계곡 코스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생태문화 휴식공간 조성을 완료한다고 18일 밝혔다.내원마을 생태문화 휴식공간은 탐방객들이 주왕산 탐방 중 잠시 쉬면서 주왕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둥근잎꿩의비름과 청송 국가지질공원의 암석 등을 직접 관찰하고 내원마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내원마을 집터 돌담사이에 둥근잎꿩의비름 1천본을 식재하고 종합안내판 1개와 책장형 안내간판 1개, 암석이름표 30개, 휴식벤치 1개소 등이 설치됐다.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홍영철 자원보전과장은 “내원마을 생태문화 휴식공간이 주왕산을 찾는 많은 탐방객들에게 산중 속 힐링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