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의 단호박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안동에서 생산된 단호박은 일교차가 심하고 일조량이 높은 와룡과 녹전, 도산에서 주로 생산돼 단단하고 모양이 일정하며 14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어 일본과 홍콩으로 팔려나가면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여름철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단호박은 열흘정도 숙성시킨 후 색이 선명하고 1개의 무게가 1.4㎏ 이상인 상품을 선별해 ㎏당 700~8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와룡지역에서 생산된 ‘햇살愛 단호박’이 지난 7월 26일 80톤, 녹전·도산에서 생산된 단호박이 4일 20톤으로 수출을 시작해 오는 9월말까지 안동 단호박이 450톤 정도 수출될 예정이다.경상북도 지정 농산물 수출단지 가운데 단호박은 2개소로 모두 안동지역에서 구성 및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와룡과 녹전지역 192농가에서 참여해 2015년도에 414톤 346천불의 수출성과를 달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안동시 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여름철 효자상품인 단호박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행사는 물론 생산기반시설 및 포장재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해 생산농가에서는 판로 걱정없이 우수한 품질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윈윈전략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