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영천시, 고령군 등 3개 시군 합동으로 지난 4일부터 1박2일 동안 개최한 ‘2016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가 성황을 이뤘다.이번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자원봉사에 대한 자발적 참여분위기를 확산하고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실시됐다. 3개 시군의 협력으로 개최된 자원봉사 캠프 총 2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심신 조화와 더불어 사회성 및 도덕성 함양, 산림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실천의식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이번 캠프는 유해물질 예방교육과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SDGs에 대한 인식교육, 시각과 청각장애 체험, 몸스터(지체/언어장애 체험), 파이프라인(공동체 활동) 등의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동행을 위한 대동놀이, 효도 사탕병 만들기, 주왕산 등반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 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 참여 청소년을 선정하는 등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송군 진보고등학교 권세영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탕병을 만드니 재밌고 즐거웠다”며 “리본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장식한 사탕병을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보람도 있고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