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경산리 성밖숲(천연기념물 제403호)을 방문하면 왕버들나무 아래 맥문동 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성밖숲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 동호회 회원 등이 하루 평균 50~100명이 찾고 있어 새로운 사진명소로 각광 받고 있으며, 운동과 산책을 하는 주민은 물론 멀리서도 꽃을 보고자 찾아오는 탐방객이 많아졌다.풍수지리설에 의한 비보임수(裨補林藪)인 동시에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막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비림(水害防備林)이기도 한 성밖숲에는 수령 300년~50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55주가 자라고 있으며 7월말부터 피기 시작하는 맥문동 보라빛과 어울려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성밖숲은 주민의 휴식,산책 운동공간 뿐만 아니라 축제 등 행사 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다.성주군 관계자는 "왕버들 숲과 이천(伊川)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명품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전화] 070-7198-8884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