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YMCA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영천시야사지역아동센터와 금호윤성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캠프를 실시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영천YMCA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35명은 사전조사 한 역사지 4.3평화공원,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 항몽유적지 등을 눈으로 직접 체험한 후 제주도를 통해 굴곡진 대한민국 역사의 아픔과 역경을 온몸으로 공감하며, 다시는 이러한 아픈 전쟁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청소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이번 캠프에 2박3일 동안 해설과 안내를 해준 (전)영남신학대학교 교수이자 (현)대구종교인평화회의 정경호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이번 캠프의 의미를 더했고,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캠프가 확대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영천YMCA 허의행이사장은 “캠프 후원에 적극 참여한 (주)영천풍력(DMS), (주)씨앗과 땀, CJ도너스캠프, 기통찬가족심리연구소 등의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중한 도움의 손길들을 통해 불편한 여건 때문에 공평한 출발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보다 아름다운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재단이 될 것”을 약속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