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는 지난 15일 보건소 건강교육관에서 제5회 인구의 날 기념 ‘행복한 미래와 가족의 형성’이라는 주제로 한국여가 연구소장 윤재섭 강사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 및 예비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구조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경제·사회적 파급영향의 심각성을 알리며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인구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이자 국력임을 인식하는데 초점을 맞춰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다시한번 저출산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매년 7월11일 인구의 날은 원래 UN이 정한 ‘세계인구의 날’로서 당시에는 인구의 급속한 증가가 가져올 문제점에 대해 되짚어 보자는 의미에서 제정 됐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저출산이 가져올 재앙과 출산장려를 위한 국민적 인식 변화를 이끌기 위한 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인구의 날 제정 취지이다.구현진 영천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가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관내 기업체와 군부대,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