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는 지역 내 소재한 학교별로 선발된 고교생 13명이 해외 문화체험과 국제화 마인드 역량 강화를 위해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3주간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뉴욕주 버팔로시로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길에 올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영천시가 2011년 미국 버팔로시와 국제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3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올해에는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의 장학사업 일환으로 관내 5개교, 13명의 고교생이 연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3주 과정으로 버팔로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수업, 문화체험, 글로벌 마인드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자매도시인 버팔로시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도 하는 등 시와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자매도시인 미국 버팔로시는 뉴욕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5대호 연안 상공업과 나이아가라 폭포수력이 발전한 미국 20번째 공업도시이며, 철강·자동차·항공기·농업이 주요산업이다. 김병삼 부시장은 바쁜 시정에도 학생들을 격려하며 “시민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으로 떠나는 연수인 만큼 넓은 세상, 다양한 경험으로 영천의 차세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